토성면 원암리에 마을단위 LPG소형저장탱크 보급 사업이 추진된다.
이는 강원도의 2020년도 마을단위 LPG배관망지원사업 추가 사업 신청에 따른 것으로, 군은 원암리 마을주민 동의를 받아 사업을 신청해 사업대상지로 최종 재선정 됐다.
원암리 마을은 지난해 4월 4일 발생한 산불피해 지역으로 피해 기반시설의 빠른 복구지원과 연료비 감소를 통한 가계비 부담 완화, 주민생활안정 지원 등을 위해 마을단위 LPG배관망지원사업이 필요한 실정이었다.
또한, 원암리는 산불로 훼손된 상수?오수?우수관로, 마을도로 전면포장 등의 사회기반시설 복구가 한창 진행 중으로 LPG배관 공사를 병행 시행할 경우 공사 관련 주민 불편사항 최소화와 도로 굴착,포장 등에 따른 사업비의 중복투자를 피할 수 있다.
이를 위해 군은 총사업비 1,370백만원(도비 150, 군비 1,080, 자부담 140)을 투입해 4월 중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4.9톤 LPG소형저장탱크 1기와 0.25톤 (개별)소형저장탱크(멀리 떨어진 가구), 가스보일러 등의 설치, 공급배관망 공사를 12월까지 완료해 110세대에 가스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LPG소형저장탱크 보급 사업은 소형탱크를 설치해 배관망을 통하여 각 가정으로 가스를 공급하는 방식인 만큼 기존 LPG용기 배달의 불편함을 해소할 뿐 아니라, LPG 유통구조의 단순화로 주민들의 연료비 부담이 줄어드는 비용절감(약 30% 이상) 효과가 있다.
류인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