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아웃 갈림길에 선 태영건설의 분양보증 사업장 중 고성군 아야진 사업장 공정률이 15.82퍼센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업계 등에 따르면 태영건설이 분양보증을 받아 공사 중인 14곳(1만2395가구) 가운데 공정률 50% 이하 7곳, 60%대는 1곳으로 일부 단지는 1%대 공정률에 머물러 있다. 일반적으로 HUG는 분양보증사고 발생 시 공정률이 80% 이상이면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고 대금을 환급하지 않고 시행자가 돼 공사를 마무리한다.
태영건설 주 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내년 1월 11일 채권자협의회를 소집해 워크아웃 개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아야진리 산21에 건설중인 데시앙 아파트는 총 811세대다.
설악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