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속초시청 앞에 가면 1인 시위를 하는 분들을 만날 수 있다.영랑호를 지키기위해 뭐라도 하려는 사람들,푹푹 찌는 햇볕 아래서 영랑후 부교 철거 투쟁을 진행중인데 13일로 4년을 맞았다.
속초환경운동연합과 영랑호를 위해 뭐라도 ..는 4주년을 맞아 16일 성명서를 내고 “속초시장은 불법시설물 영랑호 부교를 하루빨리 철거하고 거짓과 왜곡으로 시민갈등 조장하는 신선익 시의원은 즉각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성명서는 최근 영랑호 부교 철거관련 억지논리를 펴는 신선익 속초시의원을 겨냥했다.
“부교를 설치할 때는 행정 절차를 무시하고 일사천리로 강행하더니, ‘부교철거’를 약속한 후에는 이런저런 이유로 철거를 미루고 있다. 더욱이 불법 시설물 부교 설치에 앞장섰던 신선익 시의원은 말도 안 되는 정치적 논리-민선 7기 시장 성과 지우기로 부교철거를 반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신의원은 근거없이 철거비와 소송비를 과장하여 시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자신의 주장을 관철하기 위하여 잘못된 정보를 진실인 양 시민들에게 발언하며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 신선익의원은 즉시 잘못된 내용을 시정하고 사과하여야 한다.”고 직격했다.
끝으로 “‘경관 중심의 관광지역’에 사는 시민들, 특히 지역을 이끌어가는 정치인의 의식은 여느 지역과 달라야 한다. 자연경관을 훼손하면 미래 세대에게 남길 것이 없다.”고 지적했다.
설악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