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랑호 보광사 부처님 오신날 봉축 법요식이 15일 오전 10시 30분 대웅전 법당에서 열렸다.
1천여명의 불자와 시민들이 운집한 가운데 열린 법요식은 민호스님의 봉축사, 김완식 전 강원도노인회장의 축사 그리고 권광모 봉사단장, 최태순 하심회 회장의 축사에 이어 회주 석문 스님의 법어순으로 진행되었다. 네델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온 산드라씨 부부도 법요식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석문 스님은 봉축 법어에서 “그 어느 때 보다 사랑이 절실한 때 부처님 오신 뜻을 더욱 더 깊이 새기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법요식에 이어 한마당 페스티벌이 이어져 고고장구의 흥겨운 가락과 장기자랑등이 있었다.
이날 보광사는 참석한 모든 분들에게 점심 공양을 제공했다. 시민들은 경내 잔디밭과 마루턱에 앉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시민 최모씨는 ” 보광사 행사에 이렇게 많은 사람이 온 거는 처음 봤다.부처님의 광채가 경내에 가득 채워진듯해 너무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설악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