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두색 잔치로 초대하는 도원리 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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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색깔로 치면 연두색 시즌이다. 연두색이 산을 타고 올라가는 광경은 장엄하기도 하고 싱그럽다.꽃만 좋은 줄 알았더니, 꽃이 가고 연두색이 오니 그 싱싱함이 참 좋다.코로나 바이러스로 답답한 마음을 달래는 처방으로 연두색 자연과 가까이 가는 게 최선이 아닐까 싶다.이럴 때 자연의 색감은 보약이다.

도원리에 저수지가 있다. 오래된 저수지는 이제 호수의 모습니다. 원래 마을이 있던 자리가 저수지 공사로 수몰되면서 이전을 한 게 현재 도원1리,향도원리다. 도원리 3개 마을 중 제일 위쪽 마을이다.저수지 수몰로 새로운 삶의 터전을 시작한 주민들의 어려운 여건을 소를 키우는 방법으로 타개했던 전기덕 전이장의 일화가 회자되는 마을이다.

도원리 호수 주변은 지금 연두색 잔치다. 그 연두색 기운이 신선봉으로 뻗쳐 올라가는 모습을 보면 온 산이 향연을 벌이는 듯하다.그 총합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신생이다.그 색채에서 신생의 힘을 얻는다.저수지를 굽어도는 길목 길목에서 보는 연두빛이 다르게 다가오는 다양함도 좋다. 눈부시다.

도학 초등학교 입구에서 차를 세우고 걸어서 가는 길도 좋고, 차를 몰고 천천히 드라이브도 좋다. 도원저수지에서 지켜보는 봄의 빛깔은 약동을 약속하고 있어 새 기운이 전해 오는 듯 하다.

연휴기간 굳이 먼길을 안 갈거면 도원저수지 연두색 보러  한번 가는것도 가성비 높은 나들이 아닐까.

신창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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