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측 사진은 고성 반암항 항안 , 지난 가을 준설했는데 다시 모래가 쌓여 원 위치된 모습.항안 거의 반쪽이 백사장처럼 됐으니 제대로 항구기능을 할리 만무다.
우측 사진은 항구 옆 백사장의 배수관. 전보다 모래가 더 많이 쓸려 나갔는데 이 모래들이 항안으로 들어 간 것이다 .매년 항안을 준설하지만 결국 백사장 모래가 다시 들어가고 있다. 똑같은 상황이 매년 되풀이 되면서 예산 잡아먹는 하마가 됐다. 반암항 방파제를 철거하지 않는 한 이같은 악순환은 반복될 수밖에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지역주민들에게 이득을 주려고 건설한 반암항은 오히려 부메랑이 돼서 마을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다.잘못된 항구건설로 그 곱던 은빛 백사장이 소멸위기에 처해 있다. 민박동네로 명성도 유지 하기 어렵게 됐다. 해양토건의 재앙이다.
신창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