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섭 설악투데이 대표의 『희망등대』 북토크가 29일 오후 3시 교암리 카페 나폴리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저자인 신창섭 씨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참석자들과 함께 고성 지역의 현안과 미래 방향을 놓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2시간가량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농업·어업·관광·의료·군사 규제 등 고성이 직면한 다양한 분야의 문제를 제기하며 해결책을 논의했다. 토성면 천진리 출신의 신창섭 대표는 “『희망등대』는 고성의 현안과 해법을 제시해 더 살기 좋은 공동체로 가기 위한 설계도”라며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해 미래 희망을 세우는 나침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김병남 토성면 주민자치회 고문은 “고성의 도약을 위해서는 규제 완화가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용촌리 박병국 씨도 용촌부대 이전 문제를 공론의 장으로 끌어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남철 아야진어촌계장은 “어업 환경이 급격히 피폐해지고 있다”며 특단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교암리 주민 역시 “지역에 제대로 된 병원 시설이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도균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위원장은 “군사 규제로 인한 고성군 주민들의 오랜 고통을 해소하는 데 앞장서겠다”며 “용촌부대 이전과 관련해 머지않아 의미 있는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길현 고성청년소상공인 회장은 “청년들이 고성에 정착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이 절실하다”고 말했고, 어수연 한국기능장협회장은 “더 많은 현장을 직접 살피며 지역 미래 구상을 구체화하겠다”고 밝혔다. 황강연 교암교회 목사는 『희망등대』의 한 대목을 인용하며 “지역 곳곳에 숨은 보물을 발굴하는 지혜로운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윤길중 씨의 색소폰 연주가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며 참여자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참석자들은 열린 대화 형식의 토론회에 높은 만족감을 표하며, 고성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함께 힘을 모아 나가자고 다짐하며 북토크를 마무리했다.
류인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