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상징적 장소인 갯배 입구(이스턴광광 호텔자리)에 49층 짜리 초고층 아파트가 들어선다. 속초시는 중앙동 479-78 일원 8,093제곱미터에 29층에서 43층 공동주택 5동을 짓는 주택건설승인을 고시했다.
건축면적 5,800여제곱미터에 무려 아파트 5개동 402세대가 들어선다. 공동주택이 들어서는 이 일대는 갯배 입구로 속초시 역사의 애환이 깃든 곳으로 옛날 정취가 남아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다.그러나 이번 고밀도 개발로 주변 경관이 막히게 되었다.시민 전모씨는 ” 말로만 경관조례를 떠들지 시청이 하는 일은 여전히 초고층 난개발이다. 속초중심 바다마저 다 가리게 됐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도로경계에서 저 정도 건축한계선으로 띄우고 지으면 용적율 최대한 뽑아서 분양면적 늘려준 거나 다름없다.원래는 43층 고층 올라가면 주변 100 m 정도 이상 빈 공간으로 공원 조성하게 해야 하는데 업자편을 든거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설악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