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구호단체인 굿 월드 속초지부는 26일 고성군 도원리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아모르뜰에 28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이날 굿월드 관계자들이 직접 방문해서 전달했다. 아모르 뜰 주거인들이 율동을 할 때 필요한 댄스 유니폼과 신발 그리고 모자 각각 10세트다.
후원금은 지난해 12월 사단법인 굿월드 자선은행 후원의 밤에서 모금된 것이다.굿월드 자선은행(이사장 양종헌)은 “원생들의 구김없는 율동 모습을 보고 많은 감명을 받았는데 늘 웃음을 잃지 말길 바라는 마음에서 작은 정성을 모았다.”고 말했다.
아모르뜰 김유심 원장은 “코로나로 외출도 제한된 시기 실내에서도 율동을 할 수 있는 복장을 선물 받아 기쁘고 주거인들과 함께 맘껏 운동하겠다.”고 말했다.
굿월드는 2009년 설립한 국제개발구호단체 NGO로 현재 필리핀 쓰레기 매립지 마을과 판자촌 마을에 3곳의 데이케어센터를 직접 설립, 운영하며 마을의 극빈층 가정의 4~5세 어린이들을 매년 480여명씩 기초교육과 식사제공을 하고 있다,작년까지 총 1,718명이 졸업하여 초등학교에 입학했다.
국내 활동으로도 58명의 저소득층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매월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아모르뜰은 지적장애인 30여명이 주거하는 고성군 유일의 사회복지법인이다.
류인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