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14일 ‘속초 동명동 성당’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속초 동명동 성당은 “6·25 전쟁 및 휴전협정 시기의 천주교 발전사를 확인할 수 있는 건물로 시대적·지역적 특색을 잘 드러내고 있다.”고 평가받았다.설악권지역에서는 첫 국가등록문화 유산이다.
1952년 한국전쟁중 건립된 성당은 영금정 바닷가의 석재와 미군 수송부대의 드럼통을 사용하여 건축되었다. 성당 앞에서 바라보는 일출 조망이 뛰어난 명소로 사랑을 받아왔는데 최근 성당앞에 초고층 아파트 건립문제로 성당측이 반대입장을 표명하는등 갈등을 겪었다.
류인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