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스마트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한해 2500만명 가량이 관광객이 속초를 방문했다고 나와 있다.분기별로 1분기 550만명 2분기 600만명 3분기 720만명 4분기 600만명 수준이다.
여름철 성수기는 그렇다 치고 겨울철 비수기가 포함된 1분기와 4분기에도 평균 잡아 하루 6만명 정도 속초를 방문한다는 계산이다.엄청난 인파다.
정말 이렇게 온다고 믿는 시민들이 있을까. 속초 관광시장 골목이 아무리 붐빈다 해도 턱도 없는 수치다. 빅데어터를 통해서 집계한 것이라고 하는데 신뢰성이 영 아니고 현실과 동떨어진 숫자다. 실질적인 관광객 통계 자료 확보가 절실하다. 한사람이 속초에 와서 여러군데 방문하며 그걸 다 합쳐서 방문횟수로 치는 집계방식은 곤란하다.양양 고성에서 오가는 인근 주민들을 관광객으로 치는 부풀리기도 별 의미없다.
정확한 통계 기반의 관광정책이 입안되지 않는 한 허수의 숫자타령에 매몰돼 수요공급의 엇박자가 난다. 그러면 통계만 믿고 자영업에 뛰어든 시민들만 골탕 먹는다. 지금 속초 경기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하루 평균 6만명이 속초를 오는가. 그 많은 사람들이 다 어디로 간단 말인가?속초시 통계를 절반만 믿는다 해도 이렇게 썰렁하지 않을 것이다.지금 당장 속초 시내 한번 둘러보시라.
허황된 관광객 숫자 타령으로 현실을 오도하는 것을 지양하고 내실있는 통계를 통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서야 한다.통계조작은 망조의 출발점이다.장사도 안되고 내실이 없는데 2500만 관광객 시대라고 앵무새처럼 반복한들 무엇이 득이 되겠나.
류인선기자
공무원 통계 이병선이 하는 짓거라를 옹호 하는 자는 건설업자들과 분앙업자들 뿐이다ㅡ 부화뇌동하고 박수치고 떠드는자는 시민배신자이며 이익 부역자들이다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