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의료원의 재정난과 임금체불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의료종사자들의 생계가 위협받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속초인제고성양양지역위원회는 3일 입장문을 내고 “속초의료원의 누적 적자와 임금체불이 지역의 공공의료체계를 흔들고 있다”며 강원도와 도의회의 적극적인 대책을 촉구했다.
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0월 24일 열린 강원특별자치도 국정감사에서도 속초의료원을 비롯한 도내 5개 공공의료원의 재정난과 임금체불 문제가 집중 지적됐다. 속초의료원은 2024년부터 현재까지 약 20억 원의 임금이 체불된 것으로 알려졌다.
위원회는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사태 해결에 아무런 책임 의식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지역 출신 도의원들 또한 도민의 생명과 직결된 의료 공백 사태를 방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속초의료원의 재정난은 공공의료 서비스의 위축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지역민 건강과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위원회는 ▲김진태 도지사의 즉각적인 임금체불 해소, ▲김시성 도의장의 사태 해결 참여, ▲도의회 차원의 공공의료 강화 대책 마련, ▲보건복지부와 고용노동부의 실태 조사 및 대책 수립 등을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속초인제고성양양지역위원회는 “강원도가 책임을 회피한다면 지역의료 붕괴 사태를 막을 수 없다”며 “도민의 생명과 직결된 공공의료 문제에 정부와 도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설악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