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음식문화도시 조성계획에 보면 속초국제음식영화제 운영이 포함돼 있다. 속초국제 음식영화제는 작년 10월 처음 속초서 열렸다. 원래는 서울 국제 음식영화제라고 해서 10여년간 서울에서 개최하던 행사인데 느닷없이 속초로 개최지를 이전했다.그리고 200억짜리 사업계획서에 큰 자리를 차지했다. 일각에서는 속초음식문화도시에 끼어 넣기 위해 개최지를 속초로 급히 옮겼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조성계획안에 따르면 예산이 무려 3년간 15억, 매년5억씩 책정되었다. 통상 지역에서 열리는 영화제 예산에 비해 2-3배 정도 많은 액수다. 속초음식문화 사업에 예산이 넘친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배경이기도 하다.
속초국제음식영화제가 얼마나 갈 것인가라는데 의구심이 나온다.사실 지역에서 영화제 운영이 쉽지 않고 국내 다른 도시에서 개최되는 영화제 대부분이 예산 및 흥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래서 생소하기 짝이 없는 국제음식영화제가 200억짜리 문화도시 사업에 편성되면서 프로젝트용이라는 의구심이 일고 있는 것이다. 문화계 김모씨는 “ 이 사업이 종료되면 간판 바꿔 떠날게 뻔한 영화제 같다. 매년 5억씩 들여 속초시가 영화제 개최할 여력이나 명분이 있는가? 속초시가 언제부터 음식영화제에 관심이 있었고 이걸 지역문화의 초석으로 삼았는지 속이 뻔히 보이는 시민 우롱하는 행태다”고 꼬집었다.
설악투데이 특별취재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