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노학동 구 동우대 부지 매각된다….시유지 헐값 불하 받고 막대한 시세차익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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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노학동 구 동우대 부지가 매각된다.

경동대학교는 8일 속초시 노학동 282등 토지 65필지와 건물 14동에 대한 입찰 공고를 내고 매각 절차에 들어갔다.토지는 30만제곱미터이며 건물과 토지 합쳐 예정가격은 855억여원.

입찰신청서는 5월27일 부터 31일까지 받으며 낙찰자는 7월 4일 결정된다. 경동대는 학교 홈피 공고문에서 이 일대가 KTX역사가 들어오고 미니신도시 건설 예정지임을 강조하고 있다. 입찰 물건은  학교용지  교사를 비롯해  노학동 온천지구 지정부지 3만여평이 포함돼 있다.

경동대는  교육부의 처분 허가를 득하여 매각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구 동우대 부지는  2012년 동우대 폐교 이후 방치돼 왔다.

동우대 폐교 이후  지역사회에선 대학 폐교로 용도가 폐기된 시유지를 되찾아야 한다는 여론이 꾸준히 이어져 왔다.학교측은  설립 당시 지역교육에 기여한다는 명분으로 헐값에 시유지를 매입했다.1980년 당시 속초시의 시유지 매각 가격은  6만여평 1억3천만원 정도 였다.

이번에 매각되면 막대한  800배가 넘는 시세차익이 발생한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이곳이 용도변경되면  평당 최소한 1천만원을 호가한다고 분석하고 있다

설악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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