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의회 김명길의원 신년 인터뷰…”내년 시장 출마, 시민 부름에 마음 열고 함께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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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대 속초시의회 전반기 의장을 역임한 김명길의원은 보안관 아저씨로 인기가 많다. 등굣길 아이들 보호를 위한 교통 봉사활동을 늘 펼치는데 따른 애칭이다. 지난번 속초시의회 예결위에서는 속초시 보조금 유용등의 현안을 날카롭게 지적해 주목을 받았다. 국민의 힘 재선인 그는 내년 속초시장 출마도 고려하고 있다.어느 해 보다 의미있는 시기를 맞는 그로부터 속초시 현안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1.시민들 사이에서 시 행정에 대한 문제점 제기가 많다.속초시 행정의 문제점은 무엇인가

-저는 처음 정치 입문을 결정할 때 시정이 바로 서고 특정인들이 잘사는 세상이 아닌 공공의 이익과 시민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무엇보다 시정이 바로서야 시민의 삶이 행복하다고 굳게 믿고 있기에 집행기관에 쓴소리도 마다 않고 의정활동에 전념하고 있습니다.외부에서 나오는 기득권 세력의 외압 또한 시정을 바로 서지 못하게 하는 불편한 현실입니다.

  1. 보조금 사용등에서도 잡음이 있는데…

-보조금은 말 그대로 시민의 세금으로 단체에 지급되는 혈세 입니다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견제와 감시를 해야 할 의무 또한 의회에 있습니다.저는 시민의 의견을 반영하여 대변해야 하는 정치인이기에, 저에게 불이익이 되더라도 언급해야 할 말은 눈치보지 않고 직언 하고 있습니다 .

  1. 속초 현안 해결 영랑호부교나 대관람차 문제의 해법은

-최초 대관람차 계획이 나왔을 때에도 필요하다면 속초시에서 투자를 고려하고,시설관리공단에서 위탁운영하더라도, 시민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발생되는 수익은 시민에게 환원 하는 방안을 모색하라고 주장을 펼쳤습니다.영랑호부교는 많은 시민 혈세가 투입된 만큼 시설 구조변경을 통한 자연과 공생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일관되게 주장하고 있습니다.환경영향평가 결과와 수상구조설치 전문가 용역 결과를 토대로 시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시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라고 일관되게 주문했습니다.

4.올해 의정방향은?

-속초시정이 바른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견제와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시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1. 내년 속초시장 후보 출마 준비하는가?

-우선 주변에서 많은 권유를 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최종 선택과 결정은 시민으로부터 나오기 때문에 항상 겸허한 자세로 하루 하루 최선을 다하고, 특정 소수인을 위한 이벤트성 행사 위주가 아닌 시민 개개인의 행복한 삶을 고민하는 자세로 시민의 부름과 외침에 마음을 열고 함께 하겠습니다.

설악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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