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문화관광재단(이사장 이병선 속초시장)은 제10회 실향민 문화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전국 실향민 노래자랑’ 참가자를 5월 12일부터 2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전국 실향민 노래자랑’은 실향민의 정체성과 삶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내는 무대로, 전국에 거주하는 실향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이는 속초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예선 심사는 오는 5월 23일 비공개로 진행되며, 본선 진출자는 개별 통보된다. 본선은 6월 13일 오후 4시, 속초 엑스포 잔디광장 메인무대에서 열린다. 본선에서는 총 6개 팀이 선정돼 총 390만 원 규모의 상금을 수여받게 된다.
재단 측은 “이번 노래자랑은 실향민의 아픔을 음악으로 치유하고, 지역과의 정서적 연결을 복원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전국 각지 실향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실향민 문화는 6·25 전쟁으로 고향을 떠나야 했던 사람들이 낯선 땅에서 공동체를 형성하고, 고향에 대한 기억과 정체성을 유지하며 살아온 역사의 산물이다. 속초는 특히 1950년대 함경도 실향민들이 대거 정착해 독특한 음식문화와 생활양식을 형성하며 실향민 문화를 이어오고 있는 대표적인 도시다.
제10회를 맞은 실향민 문화축제는 그러한 실향민의 삶과 문화를 기념하며, 세대 간 공감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지역 대표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