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지난해 속초를 방문한 관광객이 2천5백여만명(25,112,05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한국관광 데이터랩 자료를 활용해 2024년 종합 속초시 관광동향을 자체 분석한 결과라고 한다.
속초시의 통계중 눈에 띄는 것은 비수기.2024년 1월부터 4월까지는 월평균 172만 명이 방문했다고 한다. 비수기에도 매일 평균 6만여명이 찾고 있다는 것이다.하루 6만명 방문하면 좁은 면적 속초시는 미어터지는 분위기인데 실제 그렇지 못하다..
이같은 통계에 시민들의 반응은 냉담하다. 실제 겨울철에 매일 6만명 온다는 통계가 현실성이 없다는 비판이다. 속초 중앙시장 상인 A씨는 “ 속초에서 가장 관광객이 붐빈다는 중앙시장도 양극화가 심한데 비수기에 매일 그렇게 온다는 것은 지나친 부풀리기다. ”고 말했다.
또한 속초시는 관광객 숫자를 홍보하고 있지만 상인들은 그로 인해 경제적 파급 효과를 피부로 느끼지 못하고 있다는 반응이다. 실제 작년 속초시 많은 자영업자들은 극심한 불황을 감내해야 했다고 이구동성 입을 모은다.
주민 김모씨는 “거품 든 숫자로 마치 실적 쌓은 양 자랑할 게 못된다. 숫자가 문제가 아니라 실질적인 소득효과다.엄중한 현실을 보고 대책을 짰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윤길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