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랑호 보광사 광복절 79주년 기념식이 15일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장전에서 열렸다.또한 지장전에 모셔져 있는 항일독립 구국의승 135위와 속초사수 5용사 추모식도 함께 거행되었다.
이날 기념식에서 보광사 회주 석문 스님은 “조국을 지키는데 헌신한 구국의승 135위와 속초사수 5용사등 충의열사들을 모신 이 자리에서 광복절 기념식을 계기로 호국영령들을 편안하게 모시는 선양작업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종구회장(광복회 영동북부 연합지회장)은 기념사에서 “보광사에서 광복절 기념식을 함께 하게 돼 너무 기쁘고 순국선열들도 좋아하실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기념식 자리에서 보광사는 윤종구회장에게 감사의 선물을 증정했다.참석자들은 이날 분향과 헌화를 하면서 나라위해 헌신한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렸다.
보광사는 각지에서 항일독립 운동을 펼친 스님 135위와 6.25 전쟁 속초사수 5용사를 지장전에 모시고 있는데 광복절 기념식을 공식적으로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류인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