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어린이 구호단체인 굿월드자선은행(영랑호보광사에서설립)은 지난 2일, 3일 이틀간 필리핀 라구나주 산페드로시 쓰레기 매립지 마을인 사우스빌에서 ‘굿월드 스테판 데이케어센터’ 제11회 졸업식, ‘굿월드 문덕 데이케어센터’ 제 8회 졸업식과 까비떼주 제제럴트리어스시 개천가 판자촌 마을의 ‘굿월드 명궁 데이케어센터’ 제 7회 졸업식을 각각 거행했다.
‘굿월드 스테판 데이케어센터’ 는 135명, ‘굿월드 문덕 데이케어센터’ 80명, ‘굿월드 명궁 데이케어센터’ 133명등 이번에 348명의 어린이가 졸업해 초등학교에 진학하게 되었다.
이로서 굿월드 데이케어센터 3곳은 지난 12년간 3,298명이 졸업하는 성과를 냈다.
굿월드 스테판 데이케어센터는소신공양 문수스님과 이순덕보살님의 자비 희사정신을 기리가 위해 설립되었으며 여기에 다니는 알몬테 학부모인 메리 루 씨는 “아이가 데이케어센터에 다닌 후 소극적이고 부끄러워하는 모습에서 벗어나 활달해진 것이 가장 큰 보람이다”라면서 알몬테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해준 센터 관계자와 굿월드 측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졸업생 아디라 게일 어린이는 “데이케어센터를 졸업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글쓰기, 숫자 세기, 나누기, 친구 사귀는 법을 배웠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저희를 돌봐주신 선생님과 부모님께 감사드리고 후원자들께도 큰 감사를 드린다. 덕분에 즐겁고 행복하게 배우고, 놀 수 있었다”며 “앞으로 계속 배우고 성장하며 즐겁게 지내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굿월드 측에서는 아이들의 미래를 응원하는 의미에서 졸업사진과 함께 공책·가위·연필 지우개 등이 담긴 선물 꾸러미를 전달했다. 졸업식에는 굿월드 이사장 진관스님과 김인호 이사, 김규환 사무국장이 참석했으며 졸업생 어린이 전원에게 졸업장과 졸업앨범, 학용품 선물을 전달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글:김규환 사무국장(굿월드자선은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