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랑호 보광사는 추석을 맞아 ‘한가위 서예 특별전-새벽달처럼’을 지장전 갤러리에서 연다.이번 초대 작가는 서예가 고 해림 박찬호씨로 회고전 형식으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활달하면서도 정교한 붓끝으로 유려하면서도 강한 서체를 구사해온 박찬호 유작 10여점이 걸린다. 특히 할아버지를 유난히 좋아했던 손녀 소율이의 특별한 간청으로 전시회를 열게 돼 민족명절 한가위 가족사랑의 의미를 더해주고 있다.전시제목이 ‘할아버지 고 해림 박찬호 서예를 회고하다’로 내걸린 배경이다.
박찬호씨는 중앙대를 졸업하고 속초 수협에서 33년간 근무해 정년퇴직을 했는데 그 와중에서도 다양한 작품활동을 통해 강릉단오서화대전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개막식은 17일 추석당일 오전10시에 보광사 지장전 갤러리서 열린다.
류인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