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도당 여성위원회, ‘성범죄 의혹’ 김진하 양양군수 사퇴 촉구…”절대 용서할 수 없는 야만적 행위”

0
120
사진=1인 시위하는 민주당 도당 이영순 여성위원장

민주당 강원도당 여성위원회(위원장 이영순)는 2일 양양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김진하 양양군수의 사퇴를 요구했다.

 여성위원회는 “성범죄, 금품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김진하 군수는 군민 앞에 석고대죄하라”면서 이같이 촉구했다.

여성위는 “누구보다 청렴하게 군정을 이끌어가야 할 군수가 민원을 해결해주겠다는 빌미로 여성 민원을 상대로 성범죄를 자행하고, 피해자로부터 금품까지 수수했다는 것은 지위와 권력을 이용한 성 착취 행위며 명백한 범죄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원인을 상대로 차마 입에 올리지도 못할 범죄행위를 했다는 소식은 3만 여 양양군민들에게는 씻을 수 없는 치욕이며 절대 용서할 수 없는 야만적 행위”라며 “여성의 인권과 권익을 철저히 짓밟은 김 군수의 범죄행위 의혹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고 비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군청 앞에서 김 군수의 사퇴를 촉구하는 민주당 도당 이영순 위원장의 1인 피켓시위가 있었다. 민주당은 앞으로 지역사회와 연대해 사퇴 촉구 집회를 개최하는 등 대응 수위를 높일 계획이다.

설악투데이

댓글 작성하기!

댓글을 작성해주세요.
이름을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