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우대 다음은 경동대 고성캠퍼스라는 애기가 흘러나오고 있다.경동대 재단이 이번에 동우대 부지를 처분하고 난 뒤 다음 순서는 경동대 일것이라는 전망이다.
경동대 재단은 지역에서 2개의 대학을 운영했다.그 가운데 이번에 매각 논란에 휩싸인 폐교된 구 동우대 말고 현재 고성군 봉포리에 경동대 고성캠퍼스가 있다. 고성캠퍼스는 현재 대학부지 말고도 외곽에도 많은 땅을 보유하고 있다.
2곳 대학 공히 지역사회와 지자체로 부터 특혜를 받아 대학 부지를 마련했다.동우대는 9만여평 경동대는 20만여평에 달하는 방대한 규모다.지자체 토지에 많은 주민들이 협조했다.
구 동우대가 입찰 공고문을 내고 부지 매각절차에 들어가면서 시민사회의 반발이 들불 처럼 이는 가운데 고성지역에서도 유사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경동대 고성캠퍼스에는 외국인 유삭생 수백명이 다니고 있다.국제학부만 운영중이다. 이들 학생들이 떠나는 날이면 동우대와 비슷한 운명에 처해질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지적이다.
고성주민 A씨는 “ 경동대 설립당시 고성군에서 조상땅을 팔라고 하도 찾아와서 부탁하기에 지역교육을 위해 기꺼이 팔았다. 그런데 지금와서 보니 아닌것 같다. 후회 막심하다. 그 땅을 갖고 있었으면 시세가 엄청 올랐는데…”라고 말했다. 이어 “고향 사람이 대학을 운영해 보겠다고해 협조했는데 배신감마저 든다”고 말했다.
경동대 고성캠퍼스 규모가 축소되면서 학교 앞 상권이 무너지고 하숙등을 운영하던 주민들은 어려움을 겪거나 빚더미에 앉았다.경동대 고성캠퍼스도 이전 반대가 있었지만 여론이 잠잠해진 틈을 타서 주요 학과는 다 이전하고 현재 외국인 학생들로만 구성돼 있다.
지역의 모 인사는 “ 지자체를 찾아가서 대학 운영에 필요한 부지를 협조받아 운영하다가 폐교 시키고 그 땅을 처분하는 방식으로 문어발식으로 부동산을 운영하는 족벌사학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따라 이번 기회에 경동대 재단이 학교부지를 처분하는 ‘먹튀’ 행위에 쐐기를 박아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하고 있다.
설악투데이 특별취재반
고성주민 A씨는 “ .. 그 땅을 갖고 있었으면 시세가 엄청 올랐는데…” 그래도 양심은 있는지 마지막 솔직하시네요.
그 때는 제값 받고 팔았지 무슨 자선사업했소?누가 촌동네 그리 오를줄 알간? 대학서고 난 뒤 봉포 개발되고 카페촌 되니 막 오른 것. 대학 저리 두는ㅈ것보다 큰 기업이 사서 개발하는게 백 배 낫소. 근시안 좀 버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