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김진하 양양군수 주민소환투표 청구 인용을 결정했다.주민소환에 서명한 유효 인원은 모두 4,215명으로 최종 집계돼 주민소환투표 필요 서명 수(3771명)를 넘어섰다.
지역시민단체는 3개월전 “양양군수의 민원인 성착취등 온갖 추문과 비리설로 양양군민의 명예를 더럽힌 바 군수를 처벌하고 군민 명예를 회복하고자 한다”며 주민소환투표를 청구한 바 있다.
인용 결정에 따라, 투표 준비도 절차에 따라 진행되는데 선거관리위원회는 우선 김 군수에게 관련 소명서 제출을 요청하고, 이어 다음달 2월 3일 주민소환 투표를 발의할 계획이다.주민소환투표가 발의되면 김군수 직무는 정지된다.주민소환투표일은 다음 달 26일이 유력하다.
주민 3분의 1 이상이 투표에 참여해 절반 이상이 찬성하면 김 군수는 해임되고 .해임이 결정되면 양양군은 오는 4월 군수 보궐선거를 치르게 된다. 김진하 양양군수는 성비위 의혹으로 구속돼 현재 검찰에 송치된 상태다.
설악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