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힘 김미애의원(부산해운대을)은 매주 토요일 페이스북에 ‘토요민생회의’ 회의록을 올린다. 8월17일에도 오전 9시에 열린 회의결과를 게시했다.지역 시의원ㆍ구의원들과 지역 현안 및 민원사항을 공유하며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는 회의라고 한다.
이 회의 내용을 소상하게 공유하고 있어 지역주민들은 자연스럽게 자기 동네에서 진행되는 일을 알수 있다.8월17일에도 강무길 시의원(반송1,2동, 반여1,4동)이 ‘반송 지역 마을버스 운행 현황 및 개선’을 비롯해서 지역 시 구의원들의 자기 동네의 현안 진행 내용과 김미애의원 자신의 의견을 공개했다.
소셜미디어 시대 지역정치의 바람직한 소통법이다. 사실 지방자치를 한다고 하지만 지방의원들이 뭘 하는지 잘모르는 실정이다. 또한 주민들의 민원이나 청원이 무엇인지 ,현안이 무엇인지 어떤일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공식적으로 접할 창구가 없다. 국회의원의 활동반경은 지극히 제한적이고 행사장 중심이다.그야말로 깜깜이 지역정치다.
김미애의원의 토요민생회의는 이같은 관행에 신선한 자극제가 되고 있다.이렇게 되면 지방의원들도 일을 열심히 할 것이고 주민들도 지역사정을 소상하게 아는 기회를 갖게 된다.일 중심 정치의 바람직한 모습이다.
속초.고성.양양.인제 지역구에서 이런 민생회의가 열리는 것을 기대하는 것은 언감생심인가?
글:박도형 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