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성수기인데 응급실이 없다…속초의료원 8월 ‘미운영’ 11일, 주민 응급의료 불안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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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의사 채용 공고까지 냈지만…8월 한 달 11일 ‘응급실 미운영’

관광객이 몰리는 8월, 속초의료원 응급실의 상당 기간이 사실상 문을 닫는 것으로 나타나 지역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속초의료원이 공개한 2026년 8월 응급실 운영 일정을 확인한 결과, 8월 31일 가운데 무려 *11일이 ‘미운영’**으로 표시돼 있다. 한 달의 약 35.5%, 사실상 3분의 1이 넘는 기간 동안 응급실 운영에 공백이 발생하는 셈이다.

특히 미운영일 가운데는 토요일과 일요일 등 주말이 다수 포함돼 있다.

8월 6일을 시작으로 8일, 9일, 10일, 16일, 17일, 20일, 22일, 24일, 29일, 30일 등이 미운영일로 표시돼 있다.

문제는 이 시기가 속초지역의 대표적인 관광 성수기라는 점이다.

여름휴가철을 맞아 전국에서 관광객이 몰리고, 지역 주민들의 외부 활동과 이동 역시 크게 늘어나는 시기에 오히려 지역 공공의료기관의 응급의료 서비스가 상당 기간 정상적으로 제공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결국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때 다른 의료기관을 찾아 이동해야 하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강릉 등 인근 지역으로 이송해야 하는 상황까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현재속초의료원 홈페이지에 공식 등재된 응급의사는 1명 나머지 2명은 공보의 라고 한다.

더욱 아이러니한 것은 속초의료원이 응급실 운영 정상화를 위해 이미 응급의학과 의사 3명을 채용하는 공개채용 공고를 낸 상태라는 점이다.

지난 7월 28일 게시된 속초의료원 의사직 채용공고를 보면 응급의학과를 채용 분야로 명시하고 있으며, 채용 인원은 3명이다.

설악투데이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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