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특화작물로 곤달비가 농가 소득작목으로 육성된다.고성군은 곤달비의 생육환경, 번식 방법, 재배 특성, 주요 재배지, 수확 기간, 수확량, 시장가격 등의 사전 조사를 거쳐 지역특화작물로서의 경쟁력 여부(SWOT) 분석 후 군의 지역특화작목으로 선정․육성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내년부터 2년간(2022년까지) 2㏊ 규모의 곤달비 시설재배단지 조성을 목표로 9월까지 사업대상지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사업 희망 대상자로부터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아 10월까지 (예비)사업대상자 선정 후, 고성군 산학협동심의회 심의를 거쳐 내년 2월 사업대상자를 최종․확정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1동당 100평규모 시설하우스 60동을 짓는다.
군은 곤달비의 시설재배단지 조성사업 완료(2022년) 후, 유통시장 및 수요자(소비자) 여건 등을 종합 평가해 곤달비 재배면적 확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며, 일정 재배면적과 생산량 확보 시 곤달비 축제(수확체험 행사) 개최 등으로 곤달비 재배 농가의 유통․판매에 기여하고 곤달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곤달비는 국화과로 일반인들은 곰취와 구별이 거의 불가능하며, 재배 방법도 곰취와 유사하나 곰취에 비해 잎이 얇고 부드러우며 쓴맛이 적고 식감이 양호해 날로 쌈을 싸서 먹거나 튀김, 묵나물 등 어떠한 요리 방법으로도 식미가 뛰어난 채소이다. 특히 단백질, 탄수화물, 칼슘 및 비타민 A․C 등이 풍부해 소비자들에게 인기 있는 계절 채소이다.
김영국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고성군 생산 곤달비는 해양심층수를 활용한 세척 등으로 타지역 재배 곤달비와 차별화하는 등 곤달비 재배기술을 더욱 특화 시켜 고성군만의 특산물로 육성해 농가 소득을 꾀할 것”이며, “농업 환경변화에 따른 새로운 소득작목의 지속적인 발굴과 농업인 맞춤형 기술보급으로 고성군 농업발전 신성장동력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성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