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토성면 주민 봉사동아리 ‘민들레 사랑’ ,매월 어르신 식사 대접과 만남 기회 제공으로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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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넷째주 목요일이면 토성면 다목적 센터가 주민들로 붐빈다.토성면 주민들로 구성된 봉사동아리 ‘민들레 사랑’이 봉사하는 날이다.이를 위해 실무진들이 전날부터 준비에 분주하다.

토성면을 3개 지역으로 나눠 ‘어르신 식사 같이하시죠!’ 라는 타이틀로 지난 4월부터 시작한 사업은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한번에 11개 마을 150여분을 모신다.13가지 뷔페음식과 잔치국수등이 제공되는데 인기만점이다.각마을 어르신들을 모셔오는 게 어려운 점인데 이 역시 자원봉자들의 차량을 이용해서 해법을 찾았다.

김동래씨(토성면주민자치위원장)는 “세월의 변화속에 가까운 곳에 살고 있는 친구조차 안부를 모르고 살아가고 있습니다.그래서 이런 분들을 한달에 한번이라도 만날 수 있는 장소를 재공해 드리고자 시작했다.”고 출범 동기를 설명했다.

모시는 어르신들 숫자가 적지 않다 보니 매월 1백여만원의 비용이 들어간다.현재는 신중철 회장 과  주민들 후원 그리고  지자체에서  약간의  후원 받고 있는데 자체 운영이 목표다. 100인의 후원자가 만들어지면 지역주민 후원금으로만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살기 편해졌다고 하지만 점차 각박해지는 세태속에 주민들과 함께 주민을 위해 사랑을 나누는 주민봉사단체 민들레 사랑은 그래서 각별하게 다가온다.

류인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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