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카드형 지역화폐인 고성사랑카드를 출시한다.
고성군은 지역 자금의 유출을 막고, 소비한 만큼 혜택을 돌려줘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취지로 다음 9월 1일 본격적인 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고성군 카드형 지역화폐는 월 최대 50만원까지(연 600만원 한도) 충전 가능하고 사용금액의 5%를 환급(캐시백)받을 수 있다.
관내 카드결제 가능 사업장 어디에서나 사용 가능하다. 단, 유흥·사행성업소, 본사 직영점, 상품권판매소, 사업자 등록 주소지가 고성군이 아닌 점포 등은 사용이 불가하다.
발급방법은 판매대행점(관내 농·축협)을 방문해 회원신청서를 작성하거나, 본인 명의의 스마트폰에서 앱(고성사랑카드)를 다운받아 설치 후 신청 절차를 따르면 된다. 앱으로 신청하면 7일 이내 주소지로 카드가 배송되며 카드 등록 및 계좌연결 후엔 자동충전 기능을 활용, 더욱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앱 사용이 어려운 경우 관내 농·축협을 방문해 충전할 수 있다.
올해 발행 규모는 50억원이며, 군은 카드 출시와 동시에 사용금액 10%를 환급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급격하게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에게 실질적인 힘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 고 밝혔다.
고성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