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인사 난맥상…6개월짜리 부군수에 보건소장은 장기간 공석

0
267

고성군 부군수에 박귀태 DMZ박물관장이 전보됐다. 17년만에 고성군 출신 부군수라고 하지만 박부군수는 6개월짜리다. 내년 1월 공로연수에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대로 일할 시간이 있겠느냐 그냥 마지막 보직 하나 배려해 주는 차원의 인사 아니냐”는 평이 나온다.

고성군 보건소장 자리는 장기간 공석이다. 얼마전  보건소장 직대를 맡던 행정직 사무관이 잠시 맡다가 명퇴하면서 공석이 되었다. 그것도 의사출신 보건소장을 구하지 못해 억지춘향식으로 5급이  소장직대를 맡은 거였다. 고성군은 여러 차례 공고를 냈지만 보건소장을 장기간 구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코로나 시국에도 보건소장 자리가 공석이어서 비판을 산 바 있는데 3년이 지난 아직도 공석이다.

고성군 보건소 산하에는 4개읍.면에 보건지소 그리고 9개의 보건진료소가 있다.

통상 보건소장은 4급 직위로 의사출신으로 보임 한다. 양양군과 속초시는 공백없이 의사출신이 직을 맡고 있다. 이런 와중에 특정인을 보건소장에 앉히기 위해 자리를 비워 놓고 있다는  뒷말도 나온다.

전직 공무원 A 씨는 “이전과 달리 고령화와 보건의료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다른 보직보다 중차대한 보건소장 자리의 장기간 공백은 고성군 인사의 난맥상을 보여주는 결정적인 증거다.피해는 군민들 몫이다”고 말했다.

설악투데이

댓글 작성하기!

댓글을 작성해주세요.
이름을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