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죽왕면 송지호 일원에 총 1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청정해변과 어우러진 ‘송지호 국민여가 캠핑장’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조성하는 송지호 국민여가 캠핑장은 균형발전특별회계(지방이양)사업으로 죽왕면 오호리 1-5번지 일원에 데크사이트 40면과 노지 사이트 21면, 야외테이블 40개, 음수대, 매표소, 쓰레기 분리수거장 등을 갖추고 올해 내로 준공, 내년부터 운영한다는 계획으로 지난 12일 죽왕면 오호리 주민들을 상대로 주민설명회까지 마쳤다.
고성군에 따르면 송지호 국민여가 캠핑장 일대는 송지호의 울창한 송림과 깨끗하고 넓은 해수욕장이 있고 이미 조성된 송지호 오토캠핑장과 봉수대 오토 캠핑장이 7~8월 성수기 100% 예약을 기록하며 매해 캠핑족들이 증가하고 있어 이번 국민여가 캠핑장 조성으로 지역경기 활성화에 힘을 보탠다는 전략이다.
또한 최근 개장한 송지호 밀리터리체험장과 올해 여름 운영 예정인 봉수대해변 레저체험시설, 송지호 둘레길 등 주변 관광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송지호 일대를 강원도 제1의 야영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향후 조성되는 광역 해양관광복합지구 조성사업과 연계하여 지역관광경기 활력은 물론 지역주민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송지호 국민여가 캠핑장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고성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