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부군수는 통상 강원도 과장급이 보임된다. 선출직이 아니기에 역할이나 업무가 제한적이다.그런데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을 보면 월 수백만원은 기본이다.
고성군 홈피에 올라온 고성군 부군수 업무추진비(2024년7월1일-12월31일)을 보면 6개월간 총 130여건 카드결재를 했다.일부 경조사 지출을 빼면 거의 매일 업무 간담회를 식당에서 진행했다.군청내 부서와 간담회 및 읍면과도 간담회 그야말로 간담회 연일 광폭행보다.그것도 관내 좋다고 평판 있는 음식점은 마치 순례하듯이 다녔다. 주민들은 한번가기 부담스러운 식당들이다. 부군수가 멀쩡한 사무실을 두고 점심시간마다 식당에서 각종 간담회를 해야 할 이유가 있는지 모르겠다.
제목만 있지 누구와 간담회 했는지 명시하지 않고 있다.이렇게 해서 6개월간 수천만원의 업무추진비를 썼다. 마치 지자체에 업추비 쓰러 내려온 것 같다는 뒷말도 나온다.
주민들은 공공근로 일자리 하나 얻으려 해도 치열한 경쟁을 거쳐야 한다. 산불 감시원 응시했다가 탈락하기도 한다.고성군 작년 하반기 실업률이 2.3퍼센트로 전국 군단위중 가장 높다. 이렇게 어려운 게 고성군이다. 업추비를 아예 쓰지 말라는 게 아니다. 불경기에 고물가 시대 다들 졸라메고 있는데 군청 고위직은 세금으로 밥먹고 다니면서 룰룰랄랄한다는 인식이 팽배하다.얼마든지 사무실에서 회의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도시락 회의도 할 수 있다. 날마다 경쟁하듯 식당가서 점심때마다 간담회 하는 게 정말 업무인지 성찰할 일이다.주민들은 외식 한번 나가기 버거운 세월을 견디고 있다.
신창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