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의원 선거에서 무소속 후보들의 돌풍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간성·죽왕·토성 지역인 가선거구에서는 전체 10명의 출마자 가운데 절반인 5명이 무소속으로 나서면서 설악권 최대 격전지로 떠오르는 분위기다.역대 어느 선거보다 무소속이 대거 출마했다.
이번 선거에는 국민의힘 후보 3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2명이 출마했지만, 무소속 후보들 역시 만만치 않은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가 나온다. 출마한 무소속 후보 5명 모두 전·현직 군의원 출신으로 각자 고정 지지층과 지역 기반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진, 함형완 후보는 4선에 도전하고 함형진은 3선 그리고 김일천,김용학 후보 역시 재선에 도전하는 등 풍부한 선거 경험과 인지도를 갖춘 인물들이다. 지역도 간성,죽왕,토성면 골고루 분포하고 있다.
정가에서는 이번 선거를 두고 “정당 간 대결이라기보다 인물 경쟁 성격이 강하다”는 분석이다. 나아가 지역 연고와 개인 조직력이 크게 작용하는 데다, 후보 난립 속에서 결국 고정표 확보 여부가 당락을 좌우할 것이란 전망이다.
실제 이번 가선거구는 총 10명이 경쟁하는 초접전 양상으로, 단순 계산으로도 경쟁률이 3대1을 넘는 치열한 구도다. 후보 간 표 차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조직표와 고정 지지층 결집이 최대 변수로 꼽힌다.
특히 인구가 가장 많은 토성 지역에서 무소속 후보 2명이 출마한 점도 관심사다. 토성은 최근 인구 유입과 개발 이슈 등으로 지역 민심 변화가 큰 곳으로 평가받고 있어, 무소속 후보들이 어느 정도 득표력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지역 정가에서는 만약 무소속 후보들이 정당 후보들을 제치고 대거 입성할 경우 고성군의회 지형 자체가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이번 선거는 정당 간 단순 대결이 아니라 지역 기반 인물들의 생존 경쟁에 가깝다”며 “무소속 후보들의 선전 여부가 고성 정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설악투데이 특별취재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