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 다례의 진수를 맛본다…달홀차꽃차향 축전 8일 화진포산학다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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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다례의 준수를 보여주는 ‘달홀 차꽃 차향 축전’이 8일 오후 2시 고성군 산학리 화진포산학다원에서 열린다. 행사는 이날 저녁 5시까지 진행된다.

올해로 5번째를 맞는 달홀 차 축전은 고구려 차문화를 남한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한 고성군 차밭에서 계승 발전시켜 나간다는 점에서  역사 문화적  의미가 크다. 차향이 은은하게 스며든 석양 무렵에  산학다원 차밭에서 고구려 다례 시연을 필두로 세계 명차 시음, 청장 산학차 시음, 가족다례 그리고 한국무용과 각종 공연으로 풍성하게 채워진다.

달홀차축전에는 이만식 경동대 교수의 공로가 크다. 그는 고구려 차인 뇌원떡차를 재구하여 전수 2021년 달홀다례회 회원들과 전국 최초로 시연 지금까지 발전시키고 있다.

600여년의 고구려 역사를 지닌 고성은 불교문화의 성지였고 수련의 명승지였는데  이같은 배경에는 차문화가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고구려 다례를 복원 전승하는 달홀차향차전축전은 지역의 자랑이자 가치있는 축제라고 할 수 있다.

 류인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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