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개최되는 속초시의회에서 해수욕장 사업 관련 안건 상정을 둘러싸고 연기 주장이 제기되는등 의회내 갈등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속초시 의회는 30일 본회의에 속초해수욕장 관광테마시설 사업관련 공유재산 관리 계획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시의회 강정호 의원은 27일 페이스북을 통해 “30일 본회의에 있을 공유재산 의회 상정을 연기하자고 요청했다”.강 의원은 “속초해수욕장 ‘관광테마시설민간사업자 선정 정량평가 의혹’ 제기후,의혹이 아직 해소되지 않았고, 또 행안부 감사팀의 사전모니터링으로 행안부의 공식 감사개시가 예측되는 상황이기에 그 결과를 본 뒤 상정해도 늦지 않다.”고 연기 요청 배경을 설명했다.
강의원은 이같은 논리로 신선익의장을 설득했으나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신선익 의장은 안건상정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정호의원은 “감사결과를 보고 논의를 해도 될 상황인데 이리 급히 상정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쉽게 이해가 가지 않다,”면서 상정연기 제동에 한계가 있는 상황을 알렸다.
강의원이 연기요청을 공식화함에 따라 시의회 다른 의원들의 입장이 주목된다.
속초시는 의회 의결후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와 곧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에 착수하겠다는 입장이다.
설악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