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세계산림 엑스포 조직위는 보도자료를 통해 10월 9일 오후 2시 기준 관람객이 누적 100만 2,356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행사장 방문객은 41만 528명이고 4개 시군 부행사장은 59만 1,828명을 기록중이라고 한다.
많이 방문해서 흥행이 되면 좋은 일이다.그런데 100만 방문객 숫자는 부풀리기 냄새가 풀풀 난다.주행사장 방문객은 입장객을 카운트하니 그렇다치고 부행사장 방문객은 어떻게 계산하는지 궁금하다. 부행사장은 지역축제와 맞물린 곳이 많다. 지역축제에 참가한 사람도 산림 엑스포 방문객으로 치는 모양인데 그런 식의 입장객 계산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부행사장 59만명 사실에 입각한 숫자라는 근거도 없고 피부에 와 닿지 않는 숫자다.
주민 A씨는 “ 아이들과 산림엑스포 가서 실망했다. 세계산림 엑스포라고 해서 각국 산림관련 상황도 볼수 있을까 기대했는데 그냥 지역행사고 그냥 그런 내용이었다. 공연은 어디서나 하는 것인데 산림엑스포 특성이 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산림엑스포 방문객이라는 숫자로 흥행여부를 따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산림엑스포 본연의 기능을 통해 지역산림을 알리고 부가가치를 높이는 의미있는 공간과 시간을 제공하고 있는지 남은 기간이라도 살피는 자세가 중요하겠다.
설악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