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가진리에 추진중인 수소발전소가 반대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강행될 분위기인 것으로 전해졌다.가진수소발전소 반대 비대위 임진원 공동대표는 22일 “몇일전 비대위와 군수등 군관계자와 1시간 30분동안 면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임대표는 수소발전소의 문제점과 관련해서 “수소발전사업은 기술적으로도 사업적으로도 허술하기 짝이 없는 사업이고 사용연한이 5년이라 떠들지만 3년밖에 안되어 교체비용이 만만치 않다고 한다.이산화탄소가 30mw급이면 하루에 250톤씩 나오고, LNG가스가 매일 40만가구가 쓰는양이 유입되면서 업청난 양의 열이 발생하는데 이런 것을 한번도 검토하지 않았다.”며 재차 발전소 건립의 부당성을 설명했다.
임대표는 새로 업무를 맡은 군청 담당자는 반대의견을 수렴해서 진행하고 싶다는 인식이 있는데 군수가 밀고 나갈 태세라고 분위기를 전했다.복수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고성군수는 “본인이 직접 지시한 사업이다.”라며 추진 강행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진수소발전 반대비대위는 더 많은 주민들과 연대해서 반대운동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설악투데이 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