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기후테크 기업 에이트루프㈜가 소비기한이 임박한 식품을 소비자와 연결하는 푸드레스큐 플랫폼 ‘그라가차(Gragacha)’를 선보이며 음식물쓰레기 감축과 탄소중립, 소상공인 지원을 아우르는 새로운 순환경제 모델 구축에 나섰다.
에이트루프는 3일 “그라가차는 판매되지 못해 폐기될 가능성이 높은 식품을 소비자와 연결하는 플랫폼”이라며 “단순한 할인 서비스를 넘어 음식물쓰레기 감축과 탄소배출 저감, 소상공인 매출 회복,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실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회사는 식품산업 전문가인 김태훈 대표를 중심으로 AI 기술과 ESG·탄소중립 전략, 공공정책, 법률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전문 경영체계를 구축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식품 유통과 탄소 데이터를 결합한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에이트루프는 현재 정부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모두의 창업’에 참여해 사업모델을 고도화하고 있다. 특히 아이디어 제시에 그치지 않고 실제 시장에서 서비스가 작동하는지를 검증하는 실증 단계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실증 과정에서는 소비자와 소상공인의 참여를 통해 서비스의 필요성과 시장성을 검증하고, 음식물쓰레기 감축 효과와 탄소 데이터 구축 가능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또한 지방정부와 공공기관과의 협력 방안도 모색해 지역 기반 순환경제 모델의 확장성을 검증한다.
김태훈 에이트루프 대표는 “기후위기와 고물가, 소상공인 경영난은 서로 연결된 사회문제”라며 “그라가차는 버려질 음식을 필요한 사람에게 연결해 소상공인의 손실을 줄이고 소비자의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음식물쓰레기와 탄소배출까지 함께 줄이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두의 창업은 순위를 겨루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사업 가능성을 객관적으로 검증받는 과정”이라며 “현장에서 데이터를 축적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사회적 가치와 사업성을 함께 입증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에이트루프는 앞으로 지역 단위 실증사업을 시작으로 카페와 베이커리, 도시락 업체, 편의점 등 다양한 식품 판매업체와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기업 ESG 활동과 지방정부 탄소중립 정책에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개발해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플랫폼으로 성장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김 대표는 “좋은 아이디어보다 중요한 것은 실제 현장에서 작동하는 서비스”라며 “그라가차가 음식물쓰레기 감축과 탄소중립 실천, 소상공인 지원을 동시에 실현하는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검증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설악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