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예정된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속초시의회와 피감기관 간의 부적절한 식사 자리가 포착되어 지역 사회의 강한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감사와 견제의 책무를 저버린 구시대적 유착 행태라는 지적입니다.
공단 내부제보에 따르면 지난 7월 29일 수요일 속초시설관리공단에 대한 업무보고가 진행되었고, 이튿날인 30일(목)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이 본부장 및 팀장들과 함께 현 시의원 K모씨와 식사 자리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해당 식사 자리를 가진 의원은 다름 아닌 행정사무감사에서 간사를 맡고 있는 인물로 확인되었다. 속초시청 내 모든 부서의 업무보고가 채 끝나기도 전에 피감기관으로부터 사실상 식사 대접(향응)을 받는 모양새가 연출되면서 공정성과 도덕성 측면에서 심각한 결격 사유가 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되었다는 지적이다.
이번 식사 비용이 사비가 아닌 공단의 ‘업무추진비 카드’로 집행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은 더욱 확산하고 있다.
속초시설공단은 이사장의 갑질 의혹으로 시민들의 눈총을 받은 바 있다. 여기에다가 최근 전국공무원노조 강원지역본부 속초시지부 자유게시판에 시의원 업무보고와 관련해 해당 의원에 대한 지적글이 올라와 감시와 견제 역할을 팽개친다는 비판 여론이 있었다.
시민들은 “엄정하게 쓰여야 할 시민의 혈세가 피감기관과 의원 간의 관행적이고 부적절한 만남에 유용되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의원 본연의 역할은 팽개치고 구시대적 행태를 답습하는 악습을 근절시키는 방안마련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설악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