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열음 낸 속초시 고속철 토론회…발제자가 ‘지하화’ 노골적 찬성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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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고속철도 문제가 토론의 탁자에 올려졌으나 공정성 논란으로 씁쓸한 뒷맛을 남겼다.G1이 4일 오후 마련한 강원자치 발전 전략토론회에서다. 이번 토론은 주제의 민감성 때문에 토론자를 속초시에서 공문을 보내 추천을 받는 형식을 취했다.속초시의회,시민중심 원탁회의,속초시 번영회그리고 속초시등 4곳에서 각각 1인을 추천했다.발제는 강원연구원 김재진박사가 했고 좌장은 강원연구원 노승만 위원이 진행했다.

복수의 참석자들에 따르면 무리 없이 진행되던 토론이 마지막 부분에서 파열음을 냈다.사회자인 강원연구원 노승만 선임연구위원이 패널들께 질문 하나씩 하며 끝내겠다면서 발제자인 강원연구원 김재진 박사에게 전문가로서 지상화,지하화 어떤게 더 나은지를 물었다. 이에 대해 김박사는 “지하화”라고 답변을 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현장에 참석한 속초시의회 강정호 의원은 “전문가이자 발제자인 분에게 그런 질문을 하고 그런 답변을 받는 게 과연 공정하냐”고 따졌고, 주영래 속초시 번영회장도 강하게 항의하는등 잠시 소동이 있었다.

또한 패널의 자격문제도 논란이었다. 토론회 참석패널은 의회에서 김명길 의원.번영회는 주영래 회장 그리고 속초시에서는 신성장사업과 김용구과장이 나왔다.그런데 원탁회의 쪽은, 원탁회의 구성원이 아닌 경동대 최철재 교수가 나왔다.

김명길 의원은 “속초시 자문기구인 원탁회의 윤장원 위원장이 나오기로 한 자리인 줄 알고 원탁회의 입장을 묻기 위해 많은 질문을 준비했는데 최철재 교수님이 시민대표로 나와서 놀랐다.“고 말했다.모 참석자는 “언론에 이미 본인의 생각을 담은(통합을 통한 고성으로 역사이전을 주장하고 있는) 경동대 최철재 교수를 패널로 선정한 것”은 공정성에 위배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최교수는 이날 토론에서도 주제와 다른(지상회,지하화) 외곽으로 역사이전 주장을 펼쳤다.

설악투데이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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