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북,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 철거중”…금강산 육로관광 중단된 고성 막대한 경제적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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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 상시 상봉의 염원을 담고 있는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를 북한이 철거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통일부가 13일 밝혔다.

통일부는 성명에서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 철거는 이산가족의 염원을 짓밟는 반인도주의적인 행위이며, 우리 국유 재산에 대한 중대한 침해 행위다”고 지적했다.

이산가족면회소는 지난 2003년 11월 제5차 남북적십자회담 합의에 따라 2005년 8월31일 착공, 총 512억원이 투입돼 지하1층, 지상12층으로 2008년 7월 완공됐다.

완공 이후 고(故) 박왕자씨 피격 사건 등으로 1년여간 사용하지 못하다 2009년 9월 추석 계기 이산가족 단체상봉 행사를 개최해 처음으로 가동된바 있다..

이산가족면회소 철거 소식이 전해지면서 중단된 금강산 육로관광의 출발지 고성군의 현실이 조명받고 있다.강원도 고성군을 통과하는 금강산 육로관광은 2003년 2월 5일 시작해 하루 4천여명의 관광객들이 드나들며 지역이 북적였다. 건어물 매장과 식당, 민박집도 호황을 누렸다.

그러나 2008년 7월 북한군에 의한 관광객 피격 사망 사건이 터지면서 금강산 관광은 중단됐다. 고성군은 이 여파로 2008년이후 16년간 7천여억원의 경제적 손실을 본 것으로 추산됐다.

류인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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