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의 평균 해수면 온도가 15일 관측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외신에 따르면 스페인 바르셀로나 해양과학연구소는 “15일 지중해에서 해수면 최고온도 기록이 깨졌다”며 “일일 평균 섭씨 28.90도로 기록됐다”고 밝혔다.
작년 7월 최고 기록 28.71도를 경신했다.
연구소는 “특정한 날 최고 온도에 도달했다는 것보다 장기간 높은 온도가 지속되는 현상을 주목해야 한다”며 “기후 변화를 감안하더라도 2022년 이후 해수면 온도는 장기간 비정상적으로 높았다”고 설명했다.
지중해 지역은 북극을 제외하면 지구상에서 가장 기후가 빠르게 변하는 곳이다.
설악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