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보광사 칠석 효문화제, 영랑호 시조 77편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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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영랑호를 노래한 시조 77편이 오는 8월 29일(금) 오후 6시 30분, 보광사에서 열리는 ‘제9회 보광사  칠석 효문화제’에서 시민들에게 처음 공개된다.

이번에 선보이는 시조들은 청간정 사료관장 김광섭씨가 발굴한 작품들로, 오랜 세월 묵객과 시인들이 영랑호의 풍광과 정서를 담아 읊은 절창들이다. 보광사 입구에서 대웅전으로 이어지는 길목에 작품들을 배치해, 방문객들이 걸음을 옮기며 시조를 통해 영랑호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축제 당일에는 이들 작품을 직접 낭송하는 ‘시낭송회’도 마련돼, 영랑호를 주제로 한 문학적 감흥을 현장에서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보광사 철석문화제는 칠석날을 맞아 해마다 열리는 시민 중심의 민간 문화축제로, 올해는 ‘동서가 어우러지는 융합의 무대’라는 주제를 내걸고 전통과 현대, 불교문화와 지역예술이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류인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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