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급증한 토성면 대표성 불균형”…고성군 기초의회 선거구 합리적 재획정 주민서명운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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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고성군 기초의회의 선거구 간 인구 불균형 문제가 제기된 가운데, 토성면 주민자치회가 중심이 되어 ‘기초의회 선거구 합리적 재획정’을 촉구하는 주민서명운동에 나섰다.

토성면 주민자치회는 23일 토성농협 앞에서 배너와 서명대를 설치하고, 지역의 목소리가 공평하게 반영되는 선거구 재획정을 위한 주민 서명 수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현행 고성군의회 선거구 구조에 따르면, (가)선거구(간성읍·죽왕면·토성면)의 인구는 약 2만 명(19,784명)에 육박하는 반면, (나)선거구(거진읍·현내면)의 인구는 7,400여 명 수준에 머물고 있다. 그러나 두 선거구 모두 선출하는 군의원 수가 각 3명으로 동수를 이루고 있어, 인구 비례의 원칙에 맞지 않고 주민 대표성이 심각하게 왜곡되고 있다는 지적이 지속해서 제기되어 왔다.

특히 토성면의 경우 인근 도시 접근성과 신규 아파트 단지 입주 등으로 지속적인 인구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선거구 조정의 필요성이 더욱 비대해지고 있다.2026년 7월 말 기준 인구 현황에 따르면, 토성면 인구만 9,200여 명(9,263명)에 달해 (나)선거구 전체 인구(7,405명)보다도 많은 실정이다.

토성면 주민자치회 관계자는 “지역 인구 구조 변동과 현실을 반영하지 않은 기존 선거구 유지는 인구 비율에 따른 표의 가치 평등성을 저해한다”며 “토성면을 비롯해 고성군 전체의 합리적이고 공평한 대표성 확보를 위해 선거구 재획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민자치회는 이번 서명운동을 통해 모인 지역 주민들의 뜻을 관계 기관 및 선거구획정위원회에 전달하고 본격적인 선거구 개편 요구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설악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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