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랑호 부교 설치후 생태계 변화,철새들 방문 20퍼센트 줄었다…”하루 빨리 철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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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랑호 부교설치 이후 찾아오는 조류 종류와 개체수가 감소해 부교철거가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속초고성양양환경운동연합은 21일 시민조류조사단을 꾸려 영랑호 부교가 설치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매주 1회 조류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부교가 설치된 후 시간이 갈수록 찾아오는 조류 종류와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는데  2021년 39종에서 2024년 32종으로 20퍼센트, 개체수도 2021년 8080에서 2024년 6579로 20퍼센트 가량 감소했다.

환경운동연합은 “1년 동안 진행된 영랑호 환경영향평가에서 영랑호 부교로 인해 생태계 변화는 진행 중이고 누적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결과”라면서  “지금이라도 하루빨리 영랑호 부교를 걷어내야 하는 이유다.”고 지적했다.

영랑호 부교는 철거 판결이 내려지고 행정안전부의 해석까지 받았음에도 속초시와 의회는 철거에 대해 즉각적인  실행을 옮기지 않아 시민단체와 시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설악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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