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보광사에서 불기 2569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봉축 법요식이 열렸다. 이른 아침부터 많은 불자와 시민들이 사찰을 찾아, 부처님의 자비로운 가르침을 마음에 새겼다.
특히 올해는 어린이날과 겹쳐 의미를 더했다. 회주 석문 스님은 법문을 통해 “어린이의 순수한 마음이 곧 부처님의 마음이고, 그 자체가 불법”이라며, 오늘을 아이들과 함께하는 축복의 날로 여겨달라고 당부했다.
법요식이 끝난 뒤에는 따뜻한 점심 공양이 이어졌고, 잔디광장에서 흥겨운 공연으로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어두워지면서 수많은 등이 하나둘 밝혀지면서 오색 불빛이 경내를 가득 채웠다. 연등 법회에 이어 탑돌이, 그리고 영랑호반을 따라 동네를 한 바퀴 도는 제등행렬이 진행됐다. 손에 등을 든 신도들과 시민들은 함께 걸으며, 어두운 세상에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가 퍼지길 기원했다.
설악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