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사회적 거리두기 사실상 2단계 수준으로 코로나19 대응 강화에 나선다.
양양군 관계자는 “양양지역은 현재까지 6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상태여서 1.5단계에 해당하는 상황이지만 타지역 확진자의 방문 사례가 급증하는 등 지역 내 감염 확산 및 차단을 위해 공공시설에 대해서 2단계에 준하는 강화 방안으로 선제적으로 대응해 간다는 방침이다.”고 말했다.
먼저 체육시설, 박물관 등 공공시설 29개소가 휴관에 들어갔고, 장애인복지시설(13개소), 노인복지시설(18개소), 노인복지회관(1개소), 경로당(132개소) 등의 사회복지시설이 휴관한다. 또한 안정화 시까지 양양전통시장도 무기한 폐장에 돌입했다.
특히, 2단계에 준하는 대응 방안으로 12월 18일부터 관내 운영 중인 어린이집 9개소가 모두 휴원하며, 공직자에 대해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복무지침 2단계를 적용하여 준수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업무 내·외적으로 행사, 모임 등 규모를 불문하고 불요불급한 경우 취소 또는 연기하고, 필요 시 최대한 온라인 등의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하며, 대면 불가피 시 참석자 최소화 및 식사는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
양양군은 양양공항과 시외버스터미널,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을 매일 1회 소독하고, 식당·카페, 노래연습장, 결혼·장례식장, 목욕장업 등 872개소에 대해 시설 특성별 방역수칙 의무 이행 여부를 점검해가기로 했다.
윤길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