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의회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청렴노력도 부문 3년 연속 5등급을 기록하며, 전국 최하위 수준에 고착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인접 지역인 양양군은 전년 대비 두 단계 상승한 2등급, 고성군은 종합청렴도와 청렴노력도 모두 3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 결과는 속초시의회의 청렴 관리가 사실상 작동하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는 분석이 나온다. 청렴노력도는 청렴 교육, 제도 개선, 이해충돌 방지 노력, 권익위 권고 이행 여부 등 기관의 자발적·구조적 개선 의지를 평가하는 항목이다. 이 부문에서 3년 연속 5등급을 받았다는 것은 형식적 대응조차 성과로 이어지지 못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같은 기간 양양군은 청렴노력도에서 전년 대비 2등급이나 상승해 2등급을 기록했다.
고성군의 경우 이번 평가에서 종합청렴도와 청렴노력도 모두 3등급을 받으며 중위권에 머물렀다. 그러나 올해 들어 고성군의원 뇌물 비리 사건이 발생했음에도 해당 사안이 이번 평가에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현재 등급이 실제 체감 수준을 온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평가 시점상 반영되지 않은 사건인 만큼, 내년 평가에서는 등급 하락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설악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