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의회 강정호 의원 ‘막말’ 김철수 시장에 공식 사과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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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의회 강정호 의원이 자신에게 막말을 한 김철수 시장에게 공식사과를 요구했다.

강정호 의원은 9일 성명서를 내고 지난달 30일 이후 일주일이 넘도록 사과를 하지 않는 것은 의회의 역할을 부정하고 속초시민을 무시하는 것이라면서 시장의 공식사과를 공개적으로 촉구했다.

김철수 속초시장은 지난달 30일 속초시의회 2차정례회 1차 본회의 직후 속초해수욕장 공유재산관리 계획안 표결 진행에 항의성 퇴장을 한 뒤 복도에서 기다리고 있던 강정호 의원이 “수고많으셨다”는 인사를 건네자 대뜸 ‘강의원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마! 인마~’등의 막말을 했다.

김철수 시장의 태도는 의회와 의원을 대하는 시장의 평소의 생각이 그대로 나왔다는 게 강의원의 판단이다.

그는 2가지를 지적했다.

먼저 일주일 넘도록 사과하지 않는 것은 “의원의 의정활동을 심각하게 방해하고, 앞으로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해야 할 의회의 역할에 대해 부정하고, 압박을 하고 있다고 밖에 볼 수 없다.”는 지적이다.

두 번째는 시장의 무책임이다. 강의원은 “많은 공무원들이 지켜보는 상황에서, 자신의 정책과 생각을 달리하는 의원에 대해 공개적으로 겁박하고, 모멸과 망신을 주는 상황에 대해, ‘새까만 후배고 본회의장도 아닌데’ 하면서 책임을 회피하는 모습은 이 상황에 대한 심각성이 전혀 없는 무책임한 태도”라고 질타했다.

강정호 의원은 특히, 자신과 생각을 달리하는 시민의 대표인 의원에게도 이렇게 대할 정도인데,일반시민과 공무원들에게는 어떻게 할지를 생각해보면, 정말 아찔할 정도라면서 속초시민들과 당사자를 포함한 의회에 재발방지를 약속하고, 즉시 공식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설악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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