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을 지켜낸 고귀한 역사적 전투를 기린다…6.25전쟁 백골부대 양양오색고성 진격전 승전기념식 24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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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해방의 기쁨도 잠시,38선이 그어지면서 양양 잔교리 이북 양양 속초 고성 지역은 북한땅이 되었다. 이어 1950년 전쟁 발발후 국군이 수복을 하면서 자유의 품으로 넘어왔다.

생사의 전쟁속에 세계적 명산 설악산 지역이 자유의 공간에 편입된 아슬아슬했던 영화같은 스토리가 있다. 백골부대 18연대가 선봉에선 오색지구 탈환 전투다. 여기서 결정적인 승리를 확보하면서 고성까지 진격함으로써 지금의 휴전선을 최북단까지 끌어올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색 양양 고성 진격전이 역사적인 것은 1951년 현리 전투에서 큰 희생에도 불구하고 대 반전의 승리를 일궜다는 데 있다.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백골부대 오색전투 승리를 재조명, 지역 전쟁사를 새롭게 정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백골전우회(회장 주상용)와 제3사단은 24일 양양군 서면 여호와 이레 수양관에서 ‘6.25전쟁 백골부대 양양오색고성 진격전 승전 기념식’을 개최한다.오색에서 치열했던 6.25전쟁의 교훈을 새기고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자리다.

백골부대 이정균 강원지부장은 “오색전투 승리가 없었으면 오늘의 설악산 관광은 존재할 수 없었다. 열악한 여건에서 설악권을 지킨 백골부대 전투를 기억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 있다”고 말했다. 1951년 5월26일부터 6월13일까지 양양에서 고성까지 69킬로미터를 진격 6만여명의 공산군을 와해시키는 전과를 올렸다. 이는 전쟁사에 유례없는 승리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 진격전이 15일만 늦었어도 휴전선은 양양 일대에 그어지고 설악산까지 북한영토가 되었을 것이라는 게 전쟁사학자들의 견해다.따라서 지금까지 개별 전투를 따로 평가해온 것을 넘어 한반도 전역의 전체적인 관점에서 재평가 작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행사 개최지 공간을 선뜻 제공하면서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장로회 평강교회 여호와 이레수양관 관계자는 “ 오색전투를 재조명 지역역사에 자리매김 후대의 교훈으로 새기고 전시관도 만들어 그 뜻을 기려야 한다. 오색전투 승리가 없었으면 지금 오색의 아름다움도 볼 수 없었다.자유의 고귀한 가치를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신창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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