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산 400+1 보광사가 10일 오후 7시 절집 잔디마당에서 칠석문화제를 연다. 견우와 직녀가 만난다는 칠석의 의미를 살려 ‘평화’를 오작교 위에 세우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평화의 오작교를 위한 보광사 칠석문화제’로 이름 붙여진 이번 행사에서는 이경아씨의 미디어 파사드인 ‘평화 기도 파사드’ 그리고 저녁 6시 부터 어린이들을 위한 평화체험 부스 프로그램과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연꽃과 칠석문화제 사진촬영 행사도 있다.
설악람파스합창단(합창),속초엔젤단(합주),설악고등학교 NEW TIME(댄스) 아라리홍마당(난타),레베랑스 무용학원(한국무용),블랙벨트(태권도)등이 출연한다.
보광사 관계자는 “그 어느때 보다 폭염을 겪고 있는 올해 저 먼 포탄의 땅 팔레스타인 순백의 아이들이 이스라엘의 반인륜적 무차별 폭격으로 절규하며 죽어가고 있습니다.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칠석날에 피로 물든 팔레스타인 땅에도 사랑의 오작교가 이어지길 기원하며 사랑의 인연등과 평화의 등불을 밝혀 주십시오”라고 말했다.
류인선기자